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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5월의 여왕 작약 꽃말 유래

작약의 몽글몽글한 아름다움은 제 가슴속까지 몽글몽글 설렘으로 피어오르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제 아이디도 peony에요 :-) 하핫 안궁금하시겠지만요ㆀ

 

그래서 알쓸신잡 카테고리의 첫 글을 작약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해요

 

 

 

 

 

작약, peony

 

 

 

 

 

 

작약 꽃말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 부끄러움이에요

다른 꽃에 비해 꽃잎이 많으면서 그 수많은 꽃잎들을 겹겹이 수줍게 감싸고 있어서 그런 꽃말이 붙은게 아닌가 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수줍게 꽃봉오리로 있다가 꽃잎이 만개하는 순간 화려해지는, 팜므파탈같은 너무 매력적인 꽃이에요

 

 

 

 

작약 이름의 유래

 

작약은 한자로 꽃이 크고 아름답다는 뜻의 함박꽃 작 '芍',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해주는 약재로 사용되어 약 약 '藥' 을 사용하는데요.

그리스 신화 속, 약초를 이용해 상처 입은 신들을 치료하는 신들의 의사 'Paeon' 이름에서 유래되어 peony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헤라클레스가 12번째 마지막 과제인 저승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케르베로스를 잡기 위해 지하세계로 갔다가 헤라클레스를 저지하는 하데스에게 화살을 쏴요. 화살에 어깨 부상을 당한 하데스는 고통을 참고 올림푸스로 가서 파이온에게 치료를 받죠. 또, 트로이-그리스 전쟁에서 전쟁의 신 아레스가 아르고스 왕 디오데메스의 창에 찔려 상처를 입고 파이온에게 치료를 받아요. 파이온이 그들에게 사용한 치료약초가 작약이라고 해요.

 

 

 

 

작약 활용법 ; 부케 및 꽃꽂이 데코레이션

 

작약은 부케로도 많이 만들어지는 꽃 중 하나에요. 부케 중에서도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하죠. 아래 사진처럼 순백의 클래식한 느낌도 너무 예쁘네요. 하트뿅뿅♡_♡

저도 결혼할 때 작약부케를 하고싶었는데 3월의 신부였던 터라 플로리스트님께서 아쉽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제작해주셨었답니다.

 

 

 

 

꽃송이가 커서 한송이만 꽂아놔도 예쁘구요. 작약으로 꽃꽂이를 할때는 다른 꽃과 믹스 하지 않은 게 더 제 취향이에요. 다만 작약꽃 여러 송이로 꽃꽂이 할 때는 같은 색깔만으로 꽂는 것보다는 살짝씩 다른 색으로 섞어주는게 더 예쁜거 같아요. 집에서 셀프로 꽂꽂이 하실 분들은 아래 사진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출처 : 핀터레스트